광화문 동십자각 앞에 위치한 신설 갤러리 스페이스 중학에서 개관전으로 <은사 시리즈 1>-김대수 사진전 <無無心景(무무심경)> 을 4월 28일부터 개최한다.
은사 시리즈는 강단에서 제자를 양성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시리즈로, 스페이스 중학이 선보이는 첫 기획전이다
은사 시리즈로 첫 시작은 사진가 김대수를 선정하였다. 1980년대 후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상명여대와 홍대의 강단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또한 1988년 개인전 <창조 그리고 …> 이후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사진가로 명성을 쌓았고, 특히 1999년 <하늘길> 이후로 대나무를 통한 한국인의 조형의식과 서정을 표현하는데 매진하였으며, ‘파리 포토 2009’ 참여 이후 국제무대로 활동을 넓혀 작업 중이다.
이번 <無無心景(무무심경)>은 대나무를 통해 한국인이 바라보는 선비 정신을 풍경에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