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에 대한 질문
회화에 대한 질문 (peinture en question) 시리즈는 캔버스와 물감의 관계와 물질성에 집중한다.
그림이라는 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회화의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과다한 현실적 의미를 내포한 회화가 아닌, 자체의 물질적인 현실 외에 다른 것을 표현하지 않는다.
사각의 캔버스 화면을 넘어버린 마띠에르로 표현된 과도한 물감덩어리는 회화의 매체인 캔버스와 물감의 관계가 만드는 낯선상황으로 인해 회화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사각틀을 벗어난 물감 덩어리는 지금까지 이미지를 담아 일루젼으로 이끄는 창이었던 캔버스의 존재를 사각의 조형도구로 새롭게 인식시킨다. 우리는 더이상 그 안에 담긴 세계를 보는것이 아니라 캔버스라는 물질의 상태. 그 자체를 목격한다.
이유
(이은화 Lee)
1976년 서울 출생2002년 이후 프랑스 거주
10 rue des jardins, 57000 Metz, France
Wednesday-Saturday 11.00am-6.00pm
+33 3 87 68 52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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