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vé Creff, 1956에 태어난 그는, 어쩌면 좀 늦은 나이 라고도 할 수 있는30대가 되어서야 그림에 전념하게 되었다. 기존의 고전적인 그림의 화풍이 종식되고 새로운 개념 미술과 사진이나 메디아 등 여러 자유로운 표현의 예술이 탄생되던 80년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 아닌 페인팅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직사각형이라는 캔버스의 매력 때문 이였다.
작가 내면의 모습을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행운과 작가의 모든 의도를 통제 할 수 없지만 반면에 그의 표현방식을 소유하고있는 직사각형의 캔버스. 이 제한적인 제스처는 작가에게 더욱 큰 자극과 항상 같은 방정식을 불러일으켰다. 페인팅은 조화와 균형을 창의함에 동시에 전통에서 해방하려는 시도를 한다. 화면을 지배 하려하는 그의 제스처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의 소멸의 돌발 스러운 출현과 명백 하면서도 변치 않는 의미, 작가의 의도를 넘어서는 그 힘은 작품의 이미지를 지탱한다.
방정식을 위한 하나의 계절, 몸의 계절, 영혼의 계절. 손은 앞으로 움직이고, 붓은 명령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