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Ryon LEE

 나는 주로 여성의 이미지를 중첩 또는 병치하는 방식으로 그 형식들을 구분함에 따라 나의 작업을 영화와 사진 그리고 소설과 함께 그 연관성들을 고찰한다. 이 시리즈들에서 공통적으로 나는 사진과 같이 보여 지도록 묘사된 정도를 조절하고, 매끈한 표현으로 처리하는 기법을 택하면서 회화임에도 사진의 외견과 닮아있음을 극대화하였다. 그럼에도 빛과 안료라는 질료적 차이, 미세하게 나타나는 붓질의 흔적 덕분에 필연적으로 드러나는 사진과의 차이는 회화를 회화 자신의 자리에 다시 위치시킨다. 따라서 나의 그림 속 모델은 실제 대상의 인덱스적인 기록이라고 믿기 어려우며 오히려 안료만이 갖는 색채와 붓질로 인한 자유로움 때문에 나의 그림은 사진과 뚜렷이 구별 된다. 영화는 사진보다 회화로부터 더 멀리 위치하는데 영화의 영사되는 이미지는 고정된 이미지의 나의 작품과 뚜렷한 형식적인 공통점이 보이지 않음에도 마치 영화의 중첩된 스틸사진 같은 효과로 인해 나의 <overlapping image>는 사진과 사진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 둘 모두와 관계된다.

  욕망은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세계에서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세계로 출몰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인데, 내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욕망의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보하기 위해 캔버스 위에 나열하는 콜라주 방식을 택한다. <collaged image>의 화면을 구성하는 파편화된 이미지들은 나의 여러 시간의 공존을 의미하고 하나의 장면으로의 연결은 영화의 가시적인 몽타주와 소설의 파편적인 글쓰기와 닮아있다. 

 욕망하는 주체의 탄생과 예술의 탄생을 욕망과 함께 따라가 봄으로써 욕망의 실체를 이해하고 나의 욕망을 가늠 해 보는 것이 나의 작업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Education

  • 2020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 2009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과정 졸업
  • 2006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Solo exhibition

  • 2018 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한국
  • 2014 Galerie Michael Nolte, 뮌스터, 독일
  • 2014 Galerie Simon Nolte, 발레아스, 스페인
  • 2013 노화랑, 서울,
  • 2010 I-MYU Project, 런던, 영국
  • 2009 박영덕화랑, 서울, 한국
  • 2007 아카서울, 서울, 한국

Group Shows

  • «  Portrait of Lady », 오페라 갤러리, 서울, 한국
  • « 나래를 펴다 – 한국현대미술의 오늘 II », 인영갤러리, 서울, 한국
  • « Muted Scene », Elsa art gallery, 타이페이, 대만
  • « 아름다운 동행- 숲이 길이 되다 », 서울대학교 장학빌딩, 서울, 한국
  • « SEE- 새로운 형상의 어제와 오늘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 « 10인10색 », 갤러리30, 서울, 한국
  • « 실재와 환영 »,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부산, 한국
  • « Seoul Art Show – 한국의 주목할 작가 10인 », 코엑스, 서울, 한국
  • « 12 X 12 show », Gauntlet Gallery, 샌프란시스코, 미국
  • « Taste of Korea », Gallery Omer Tiroche, 런던, 영국
  • « 작은그림 큰마음전 », 노화랑, 서울, 한국
  • « Nordart 2014 », Kunstwerk Carlshütte, 칼슈르헤, 독일
  • « LOVE ACTUALLY », 서울미술관, 서울, 한국
  • « Soul of Seoul », Gallerie S.E, 베르겐, 노르웨이
  • « Summer Show 2011 » , HADA Contemporary, 런던, 영국
  • « Thank you 3rd », JS 갤러리, 파주, 한국
  • « 미니 앙상블 », 박영덕화랑, 서울, 한국
  • « Korea -Interview- Japan »,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한국
  • « 미래의 작가13 : 일상을 넘다 », 노화랑, 서울, 한국
  • « The Soul of Korean Contemporary Art », 인사아트센터, 서울, 한국
  • « 상상속의 눈속임전 », 카이스 갤러리, 서울, 한국
  • « Retrospective Paintings 2007 », 두산갤러리/ 노암갤러리, 서울, 한국
  • « INTERFACE », 디오아트센터, 인천, 한국
  • « Brand New – 소장가치전II », 유진갤러리, 서울, 한국
  • « Real seeing & Real view », 인사아트센터, 서울, 한국
  • « cutting edge », 서울옥션센터, 서울, 한국
  • « 천태만상 », 황성예술관, 북경, 중국
  • « Now & Seoul », 숲 갤러리, 서울, 한국
  • « 청년작가초대전 », 강릉미술관, 강릉, 한국
  • « Drawing is… », 갤러리 다, 서울, 한국